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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족기업, '세금사기' 20억 원 벌금형 선고

2023.01.14 오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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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족기업, '세금사기' 20억 원 벌금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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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사기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족기업, 트럼프그룹이 160만 달러, 우리 돈 20억 원의 벌금을 내게 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주 지방법원이 이번 재판에서 법원이 선고할 수 있는 최대 벌금 액수인 160만 달러를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그룹은 최측근 임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하며 세무 당국을 속이게 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배심원단은 세금 사기와 기업문서 조작 등 17개 혐의에 모두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금 사기사건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지만, 가족기업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되면서 대선 재출마에 타격을 입을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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