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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도피 도운 수행비서 구속..."범죄 소명"

2023.02.09 오후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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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함께 해외로 달아났다 붙잡혔던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범인 도피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회장 수행비서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씨의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씨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지난해 5월 김 전 회장과 함께 출국한 뒤 가까이서 도피 생활을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7일 국내로 강제 송환된 박 씨는 김 전 회장 명의의 휴대전화도 갖고 있었는데,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김 전 회장이 도피 중 만나거나 연락한 인물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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