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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D 프린팅 우주 로켓, 8일 첫 발사!

2023.03.05 오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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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D 프린터로 만든 우주 로켓이 세계 최초로 오는 8일 미국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높이 33m의 이 로켓은 3D 프린팅을 이용한 제작으로 비용을 크게 낮췄는데, 이번 발사에 성공할 경우 기존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성규 기잡니다.

[기자]
알루미늄 합금 등을 재료로 활용하는 3D 프린터가 로켓의 1단 연료탱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우주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연료 탱크부터 엔진까지 로켓의 85%를 자체 개발한 3D 프린터로 만들었습니다.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공학 교수 : 알루미늄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는 알루미늄을 3D 프린팅 소재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내열성을 요구하는 것은 자체 개발한 특수 재료를 쓴 것 같고요.]

테란1로 명명된 높이 33m의 이 로켓은 액체 산소와 액화천연가스, LNG를 연료로 이용하는데, LNG가 로켓 연료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LNG는 일상에서도 흔히 쓰는 연료로 보관과 운송,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로켓은 오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3D 프린터 로켓으로는 최초로 발사될 계획입니다.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앞으로 재활용 3D 프린팅 로켓인 테란 R을 만들어 화성 탐사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팀 앨리스 / 렐러티비티 스페이스 CEO : 테란1은 지구 저궤도용 로켓입니다. 테란R은 실제 달이나 화성까지 탑재체를 보낼 수 있습니다.]

렐러티비티는 3D 프린터와 자동화 로봇을 이용해 부품 수를 기존 로켓의 1/100로 줄이고, 제작 기간도 60일 이내로 단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팀 앨리스 렐러티비티 CEO는 기존의 재활용 로켓보다 5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비용을 낮췄다고 말했습니다.

재활용 로켓으로 획기적으로 발사 비용이 낮아진 발사체 시장에 3D 프린팅 로켓이 또 한 번 경쟁에 불을 붙이게 될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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