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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용병기업 수장 "죄수 5천여 명 우크라 참전 후 사면"

2023.03.25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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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에 차출돼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됐던 죄수 용병 5천여 명이 참전 계약 만료 후 사면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와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현지 시간 25일 텔레그램에서 "현재까지 와그너 그룹과 계약을 마친 뒤 사면 석방된 이들이 5천 명이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와그너 그룹과 계약한 뒤 사면된 이들의 재범률이 0.31%로, 일반적 통계에 비해 10∼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21일 정보 보고를 통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와그너 그룹을 위해 싸운 수천 명의 러시아 죄수들이 사면돼 풀려날 것 같다"며 이들이 러시아 사회에 위험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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