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용산 식당·주택가 돌며 가스 밸브 잠근 여성 검거

서울 용산구 일대 식당과 주택가 수백 곳을 돌며 도시가스 밸브를 잠그고 다닌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26일) 아침 7시 50분쯤 서울역 주변에서 가스 공급 방해 등 혐의를 받는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25일) 서울 용산동부터 갈월동까지 2㎞에 달하는 거리를 돌며 2백여 가구의 도시가스 공급을 차단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에도 누군가 가스 밸브를 잠가 오전 시간 식당 영업을 할 수 없었다는 피해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