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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러 무기거래 추진...슬로바키아인 무기상이 다리"

2023.03.31 오전 06:11
슬로바키아인 무기거래상, 북·러 간 중개인 역할
미 재무부, 중개 역할 무기상 제재 대상에 추가
"북한과 무기 거래는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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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러시아 간에 무기와 식량을 맞바꾸는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미국 백악관 발표가 나왔습니다.


슬로바키아인 무기 거래상이 중간 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하며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있다며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24가지 이상 다양한 무기를 지원하고, 러시아는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러시아가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해 탄약의 대가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 비밀 계약의 중개인으로 슬로바키아인 무기 거래상을 지목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 무기상이 지난해 말부터 평양과 모스크바를 잇는 거간꾼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확인하고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북·러 간 거래의 중심에는 아쇼트 므크르티체프라는 무기 거래상이 있습니다. 므크르티체프는 러시아 관리의 지원을 받아 북한과 비밀 무기 계약의 브로커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가 추가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으로 흘러가는 식량과 원자재 등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쓰인다며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 우리는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북한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미국 언론은 미국인 기자가 러시아에 억류된 지 얼마 안 돼 북한 무기 거래와 관련한 백악관 발표가 나온 점을 주목하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의 일환으로 해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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