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성관계 입막음 의혹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죄 평결이 나오더라도 대선만큼은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죄 평결을 받는다면 대선을 포기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뭔가가 잘못됐다"며 "그가 출마를 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맨해튼지검은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성관계를 입막음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회계장부를 조작했다며 34개 혐의로 그를 기소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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