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벌어진 전세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의자 임대인 부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7일) 오전 10시 반쯤부터 사기 혐의를 받는 부동산 임대업자 박 모 씨 부부의 집과 공인중개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박 씨 부부가 파산하면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며 현재까지 경찰에 신고된 접수는 모두 118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또, 동탄 일대 오피스텔 43채를 갖고 있다가 최근 파산 신청을 한 또 다른 임대업자 지 모 씨에 대해서도 피해 신고 10건을 접수한 뒤, 지난 24일 지 씨의 출국을 금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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