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 추진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일본 방문길의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한미일 3국 모두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가 있고 미국의 지지로 한일 관계의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따라서 빡빡한 일정 속에서 시간을 찾을 수 있다면 3자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일정이 많아 어떤 확답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G7 정상회의 발표문에는 중국의 경제적 강압 행위에 대한 주제가 포함될 것이라며 회의 기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참여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히로시마 평화공원 위령비를 방문해 미국의 원폭 투하를 사과할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은 어떤 성명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부채한도 협상을 이유로 파푸아뉴기니와 호주 방문 일정을 취소해 인도·태평양 관계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언론 입장에서는 편리한 이야기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로 워싱턴선언을 이끌어 냈고 호주와는 핵잠수함 관련 국방 파트너십을 발표했다며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위치를 매우 좋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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