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세계 55만 고려인 구심점 광주에서 출범

2023.05.20 오전 08:49
AD
[앵커]
세계적으로 55만 명에 달하는 고려인들의 총연합회가 광주에서 출범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고려인을 돕기 위한 건데요.

선주민과 이주민이 화합해 마을의 활기를 찾으려는 시도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어 간판이 즐비한 거리에 야시장이 들어섰습니다.

각 나라 음식에서 나는 향기는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텐 올가 / 광주 정착 고려인 : 사람들이 너무 즐겁게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보고…. 정말 좋아요.]

선주민과 고려인을 비롯한 이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광주광역시 월곡동은 활기가 넘쳐납니다.

[정효민 /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주민 : 어린이 놀이터를 가면 거의 이주민들입니다. 활력이 있고, 젊은 사람이 많고, 한마디로 애들이 많으니까 굉장히 보기가 좋아요.]

국내로 들어온 고려인 7천 명이 정착한 광주 광산구에서 '세계 고려인 대회'가 열렸습니다.

세계 55만 명에 달하는 고려인들의 연대를 위한 구심점을 만들기 위해 '세계 고려인단체 총연합회'도 출범했습니다.

[신조야 / 광주 고려인 마을 대표 : 한국에서 정착해서 여기서 처음부터 어려우니까 한국말도 모르고 문화도 모르니까, 그런 걸 우리가 다 알려줘서 여기서 한국에서 잘 살게….]

세계에 흩어져있는 고려인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대회도 열렸습니다.

그동안 나눔과 연대로 세계 각지에서 온 이주민을 포용한 광주 광산구는 세계 고려인 연대의 거점이 됐습니다.


[박병규 / 광주 광산구청장 : 좋은 마을들을 잘 가꿔서 우리 대한민국을 넘어서서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수 있는 그런 명품 도시로 만들어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 자치구 최초로 '외국인주민과'를 만든 광주 광산구는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사는 마을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특별 이벤트 배너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67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4,188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3,756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