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낮 12시 반쯤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앞두고 700피트, 약 200m 상공에서 문이 열렸습니다.
사고 비행기에는 승객 194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승객 12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송된 9명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려던 제주선수단으로 선수 8명과 지도자 1명입니다.
경찰은 비상구 쪽에 앉은 30대 남성을 항공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항공기 비상구 고리를 잡아당겼다고 진술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말하지 않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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