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선관위 '자녀 특혜채용 의혹' 감사 착수

감사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선관위를 대상으로 채용과 승진 등 인력관리 전반에 걸쳐 적법성과 특혜 여부를 정밀 점검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선관위 전·현직 직원의 가족 채용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선관위 인력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채용 과정에서 제공된 특혜나 법령 위반 여부는 물론 채용 후 승진·전보에서도 부당한 편의나 특혜가 제공됐는지가 점검 대상이라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비위 행위자 등 책임자는 엄중히 조치하고 감사 결과를 종합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감사원은 중앙선관위와 각급 선관위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즉시 자료 수집을 해 내용을 정리한 뒤 실지 감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