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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노동 탄압 중단" 총공세...與 "정당한 법 집행"

2023.06.02 오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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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동조합 집회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 민주당은 노동 탄압이라며 당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맞섰는데, 여야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두고도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정부의 노동자 탄압이 도를 넘었다며 국회 차원의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건설노동자 관련 사안에 국한됐던 당내 기구를 확대하고, '살수차 금지' 등 관련 입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노동자를 전쟁에서의 적으로 간주하고 대응하는 정권의 태도에 걱정을 넘어서 분노합니다. 공권력이라는 이름의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경찰청 항의 방문은 물론, 관련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장외투쟁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국민의힘 공천 의혹을 들여다볼 진상조사단도 띄우겠다며, 국민의힘의 김남국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에 맞불을 놨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노조의 불법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는 건 공권력의 책무라며 정부 대응을 감쌌습니다.

다시 야만과 폭력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주장은 망언이라며 발언을 취소하고 사죄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노동 현장에 법질서를 확립하고 또 그동안의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정상화하겠단 입장이니까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주말 집회에 나서는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시찰단 청문회와 국회 결의안 동참을 거듭 압박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악재를 모면하기 위해 '괴담으로 선동'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재난에는 과잉 대응이 낫다고 말하면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에는 왜 이렇게 한없이 관대합니까?]

[김영식 /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은 떼를 쓸 게 아니라 주민들을 상대로 공포와 괴담을 선동한 점에 대하여 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

노동 현안에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쟁점 현안마다 여야가 양보 없이 맞부딪치며 정치권의 공방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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