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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안보리 11년만에 재진입 "중·러와 소통할 것"

2023.06.07 오전 05:55
아·태 지역 단독 출마…2/3 이상 득표 요건 충족
내년부터 2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北 핵·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이슈 적극 목소리
내년 안보리서 한·미·일 3각 공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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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재진입하게 됐습니다.


주유엔 대사는 안보리 무대에서 미국과 일본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처버 커러쉬 / 유엔 총회 의장 : 대한민국 180표]

안보리 이사국 선출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 득표가 발표되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표를 얻은 겁니다.

곧이어 주유엔 한국 대사에게 축하 악수를 건네는 각국 대표들.

내년부터 2년 임기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는 순간입니다.

유엔 안보리에 재진입한 건 지난 2013년부터 2014년 임기 이후 11년 만입니다.

유엔 가입 5년만인 1996년 첫 임기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안보리 이사국 활동으로 외교적 지평을 넓히고 '글로벌 중추국가'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황준국 / 주유엔 한국 대사 : 유엔 안보리 이사국 자리가 모든 국가들과 관계를 더욱 넓히고 심화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비롯한 대북 문제에서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준국 / 주유엔 한국 대사 : 우리는 모든 이사국이 북한과 인권 문제에 관해 안보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내년엔 비상임이사국 임기 2년 차인 일본과,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함께 안보리에서 한미일 3각 공조를 펼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경합한 동유럽 지역에선 슬로베니아와 벨라루스가 서방 대 러시아 대리전을 치른 가운데 서방 지원을 받은 슬로베니아가 153대 38로 크게 이겼습니다.

황준국 유엔 대사는 우리가 이사국이 됐다고 해서 중국과 러시아가 입장을 바꾸진 않겠지만 상임이사국인 두 나라와 계속 소통하면서 협력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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