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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후쿠시마 오염수 마시겠다는 한덕수, 日 대변인 노릇"

2023.06.14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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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기준에 맞는다면 오염수를 마시겠다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을 고리로 대정부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4일) 당 아침회의에서 한 총리의 발언이야말로 괴담이라며, 이러니 대한민국이 아닌 일본 정부의 대변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방류 금지 제소를 추진한다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왜 아무 말 없느냐며,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아무 문제 없어 마셔보겠다'는 태도로 어떻게 대한민국 국정을 이끌어가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정부가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정부의 해양법재판소 잠정조치 청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검증특위 구성,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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