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11시경, A 씨는 인천에 있는 셀프 주유소에 들렸다가 크게 다칠 뻔했습니다.
한 여성이 주유건을 차량에 꽂은 채 그대로 출발했고, 맞은편에서 결제 중이던 A 씨를 향해 묵직한 주유건이 날아왔습니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한 A 씨.
A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날아오는 주유건을 막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사에게 영상을 보여줬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냐‘며 놀라더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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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건 꽂은 채 출발한 차량...반대편 운전자는 ‘날벼락‘ [제보영상]]()
주유소에 있던 직원과 손님들이 달려가 여성의 차를 멈춰 세운 뒤 경위를 물었더니, 해당 여성은 “죄송하다”면서 “정신이 없어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내용 중 ‘주유소 측에서 해당 여성에게 3천만 원의 피해보상을 청구했다’는 부분에 대해 A 씨는 “다소 와전된 것 같다”며 “주유소 측이 주유기 센서 이상 및 주유건 파손으로 해당 주유기 운용을 하지 못 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에 대한 보험 처리가 진행 중인 걸로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만일 주유기가 넘어졌으면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운전자들은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셀프 주유소 사용이 어려우면 유인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 피해자 A 씨 제공]
YTN digital 안용준 (dragon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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