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될까 봐 도주하는 과정에서 구급대원을 들이받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구급대원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삼성동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을 보고 달아나려다 구급대원을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구급대원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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