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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침수"...호우 속 '강남'이 특히 위험한 이유 [Y녹취록]

2023.07.12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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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기상·재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작년에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강남역이 순식간에 일대 침수가 됐었는데 거기가 지대가 낮고 물이 한강 쪽으로 빠져나가는 물길이 정비를 그 이후에 시작했습니다마는 아직 완료가 안 됐을 테고 그러면 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꽤 있는 겁니까?

◆기자>그렇습니다. 강남 지역은 지형적인 조건상 시간당 70~100mm 정도의 비가 내리면, 그것도 오랜 시간 동안 내리게 되면 똑같은 현상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지하 배수로 같은 걸 정비하지만 그게 1년 만에 완성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똑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만일 강남 지역에서 재난문자를 받으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 두 번째는 지자체 같은 경우에 차수막이 굉장히 효과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물이 지하공간으로 차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모래주머니나 차수막 등을 이용해서 최대한 지하 공간이 물로 인해서 차는 것을 막아주는 그런 두 가지의 노력이 동시에 있어야 됩니다.

◇앵커>배수구도 막혀 있었던 게 그때 상황을 악화시켰는데 최근에 저희 보도도 보니까 배수구가 여전히 막혀 있는 곳들이 많고 시민들이 가서 자발적으로 하고 하는데 이런 곳들도 지금이라도 빨리 점검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기자>그렇습니다. 이제 문제입니다. 내일부터 다음 주 중반까지 시작되는 장마 막판에 굉장히 강한 강수가 예상되고 있고 특히 이런 강수는 어느 지역에 내릴지를 솔직하게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어느 중부 지역에 주로 수도권이나 영서 지역으로 가능성은 있지만 수도권이나 영서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충청 지역이 걸리거든요. 역시 중부 지역입니다.

그런데 충청 지역에 걸릴지, 수도권에 걸릴지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어제의 상황을 예로 들자면 잠깐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어제 상황을 보시자면 원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 충청 지역이었습니다. 충청 지역과 전라북도 지역에 걸릴 것으로 예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비구름이 이 지역이 아니라 약간 위쪽에 걸렸거든요.

그래서 수도권에 굉장히 강한 비가 내렸고 또 다른 비구름은 주로 전남이나 경남 쪽에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소낙성 강수는 예측이 굉장히 어려운 상태고요. 그보다는 장마전선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은 조금 더 예측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위치가 어느 지역이라고 명확하게 예측을 하면 사전에 대비를 할 수 있는데 중부지방이라고 했을 때 충청지방에 걸릴 게 경기남부에 걸릴 수도 있거든요. 그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우선 장맛비로 인해서 호우 예보가 날 경우에는 그 주변 지역에서 대부분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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