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 의료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 140개 의료기관의 보건의료노조 소속 조합원 4만5천여 명은 오늘 아침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에 참여하는 국립암센터와 양산 부산대병원, 등에서는 수술 일정이 취소되고 입원환자를 퇴원시키는 등 진료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와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을 벌여왔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내일은 서울과 부산, 광주, 세종 등 4개 거점파업 지역에 집결하는 총파업투쟁이 전개되며, 산별 총파업 요구가 해결되지 않으면 1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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