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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만에 물 2리터 마셔...미국에서 30대 여성 사망

2023.08.07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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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만에 물 2리터 마셔...미국에서 30대 여성 사망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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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물 2리터를 20분 만에 마신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각) ABC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애슐리 서머스(35)는 지난달 4일 가족들과 여행을 갔다가 갈증을 느껴 물 500mL 4병을 20분 만에 마셨다.

이후 갑작스러운 두통과 어지럼증을 느낀 서머스는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지만, 차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가족들은 급히 서머스를 근처 병원으로 옮겼지만, 서머스는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의료진은 가족들에게 서머스의 사망 원인을 '수분 중독'이라고 설명했다.


수분 중독은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해 혈중 수분과 나트륨의 균형이 깨져 체액의 삼투압이 저하하는 상태다. 두통과 구토, 근육 경련, 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발작이나 혼수상태에 이르거나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해당 병원 의사 알록 하와니는 수분 중독에 대해 "드물게 발생하는 일"이라면서도 "짧은 시간 너무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이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아이의 엄마였던 서머스는 심장·간·폐·신장 등 장기를 기증해 5명의 생명을 구하고 세상을 떠났다.

YTN digital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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