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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대선 후보, 선거유세 중 저격 당해 사망

2023.08.10 오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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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대선 후보, 선거유세 중 저격 당해 사망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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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대선에 출마한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59) 후보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BBC는 지난 9일, 에콰도르 국회의원이자 대선 후보인 비야비센시오가 선거 운동을 하던 도중 저격당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일 디아리오 엑스프레소는 비야비센시오 후보가 수도 키토에서 선거 운동을 마치고 차를 타고 떠나려 할 때, 어디선가 차를 탄 괴한들이 나타나 총을 쐈다고 전했다.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머리에 총 3발을 맞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했으나, 용의자 역시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하던 중 구급차에서 사망했다.

이날 총격으로 비야비센시오 외에 경찰관을 포함한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장에선 폭발물도 발견됐으나 폭발물 처리반이 피해 없이 제거했다.


언론인 출신인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마약 등 조직범죄로 인한 치안 문제 해결과 함께 과거 자신이 집중적으로 보도하던 부정부패 타파를 공약으로 내세웠다.그는 일주일 전 마약밀매 조직으로부터 위협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예르모 라소 현 에콰도르 대통령은 "분노하고 충격받았다"며 "무거운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소 대통령은 지난 5월 비리 혐의로 탄핵 위기에 몰리자 임기 2년 정도를 남기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20일 예정된 대선에는 총 8명의 후보가 나왔다. 그중 한 명인 비야비센시오는 현지 여론조사에서 중간 정도 지지율을 얻고 있었지만 지난달 공개된 결과에서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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