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창고에 지적장애인 동생을 가두고 스팀다리미로 괴롭힌 누나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은 특수상해와 특수중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27살 A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A 씨 남자친구 등 공범 3명에 대해서도 징역 4~5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대학병원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 있던 지적장애 3급인 A 씨 동생을 집에 데려와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집 창고에 가두고 스팀다리미로 온몸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축소하거나 부인하고 있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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