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일터에서 젠더 폭력은 여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갑질119와 서울교통노조 등은 오늘(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인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최근 1년 동안 여성 스토킹 피해자는 남성의 4.5배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여성 직장인 10.1%가 직장 내 스토킹을 경험했고, 35.1%가 직장 내 성희롱, 24.1%는 직장 내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겪었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체는 이번 일주일을 신당역 사건 추모주간으로 선포하면서, 사용자와 정부가 직장 내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