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궁평리 해안 백사장 복원 사업이 이르면 2026년부터 시작됩니다.
화성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궁평리 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설계 예산 5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이 일대 해안 백사장 복원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0년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궁평리 일대를 복원 사업 대상에 포함했지만 우선 순위에 밀리면서 복원 사업은 3년여간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올해 초 화성시 요청으로 현장 실사를 한 해수부측은 모래 침식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내년도 예산안에 백사장 복원 사업 기본설계 예산을 반영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궁평리 백사장은 과거에는 하얀 모래밭과 해송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했으나 궁평항을 비롯한 주변 개발로 조류가 바뀌면서 심각한 모래 침식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백사장 복원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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