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이 대표의 뇌물 등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엽니다.
검찰은 오늘 심사에 대비해 백현동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모두 합쳐 1,600여 쪽에 달하는 의견서와 수백 장 분량 발표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사 당일에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수원지검 형사6부 검사를 포함해 검사 10명 정도가 투입될 전망입니다.
이에 맞서 이 대표 측은 판사 출신 김종근, 이승엽 변호사 주도로 변호인단을 꾸려 반박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심문은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데, 이 대표의 혐의와 관련 자료가 상당한 만큼 구속 여부는 내일(27일) 새벽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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