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목돈을 벌기 위해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성인남녀 2,586명을 대상으로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을 물은 결과, 55.7%가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설 연휴 동일 조사(54.0%)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연령별로는 '30대(59.3%)'가 추석 알바 구직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알바를 하려는 응답자는 직장인(74.2%)에게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대학생 71.3% 취업준비생 64.6%가 이번 추석 연휴 때 아르바이트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알바 이유로는 '단기간에 용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38.3%(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지출 부담으로 인해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 친척들과의 만남,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 등의 이유도 있었다.
추석 연휴 기간 알바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급여가 75.3%의 응답률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은 근무 시간(50.1%), 근무지까지의 거리(34.6%), 업무 강도·난이도(25.2%), 근무 기간(16.0%), 식사 제공, 휴게시간 등 복리후생(14.9%) 순이었다.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할 예정이라 답한 성인남녀는 44.9%로 지난 설 연휴(51.9%)에 비해 7.0%포인트 감소했다. 고향에 방문하겠다고 답한 이들도 대다수가 3일 이내(82.1%)로 짧게 고향에 머물 계획이라 밝혔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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