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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엿새 연휴 뒤 일상 복귀...역·터미널 귀경객 북적

2023.10.03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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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일간의 연휴 마지막 날,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막바지 귀경객들로 붐볐습니다.


가슴에 고향의 넉넉함을 담아왔지만 일상으로 복귀하는 발걸음에는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향의 정을 안고 돌아가는 귀경객들.

부모님이 싸주신 꾸러미가 들고 간 선물보다 더 무겁습니다.

평년보다 긴 연휴였지만 돌아오는 길은 항상 아쉽습니다.

[황상혁 / 서울 봉천동 : 연휴가 길어져서 여유 있게 연휴를 보낼 수 있었고요. 긴 연휴 덕분에 재밌게 즐겁게 보냈고, 올라가는 길은 내일 출근 걱정,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할아버지가 손녀를 안고 다정하게 작별 인사를 건넵니다.

다음 명절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가족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듭니다.

[고용주 / 부산 대저2동 : 코로나19 기간 동안 서로 못 봤는데 긴 연휴를 같이 지내다가 이제 또 올라갈 시간이 되니까 좀 허전하고 그렇지요. 그렇지만 할 수 없이 또 올려보내야지요.]

고속버스 터미널도 귀경을 서두르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취업 후 처음 고향에 내려온 아들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수 있어 뿌듯했던 명절이었습니다.

버스에 오른 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고향을 떠나는 헛헛한 마음을 달랩니다.

[백성욱 / 대구 관음동 : 취업해서 처음으로 오랜만에 가족과 친구들과 보내니까 기분 좋았고, 오랜만에 자취방이 아닌 제 집에서 자니까 더 포근했던 것 같습니다.]


보름달만큼이나 고향의 넉넉함을 느낄 수 있었던 엿새 동안의 추석 연휴.

일상의 고단함을 위로받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휘영청 밝았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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