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차로를 빠른 속도로 지난 승용차가 일방통행로를 역주행으로 접어들어 차량 6대가 부서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5개 도로가 만나는 복잡한 신호와 일방 통행로로 사고가 잦은 부산 미포교차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차선 일방통행로에서 교차로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맞은편에서 빨간색 승용차가 쏜살같이 달려옵니다.
일방통행로를 역주행으로 진입한 승용차는 화물차와 시내버스를 들이받고는 멈춥니다.
충격으로 승용차는 산산조각이 났고 시내버스는 안전펜스를 넘어 인도까지 밀렸습니다.
승용차를 포함해 차량 6대가 부서지면서 모두 8명이 다쳤는데 다행히 모두 경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수습에 시간이 걸리면서 주변 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난 부산 미포교차로는 5개 도로가 만나면서 신호가 복합하고 일방 통행로가 있어서 운전자들이 차선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곳입니다.
사고가 잦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항상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일방통행 길이고 약간 좌회전하고 틀고, 계속 돌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고가 자주 나요. 내리막길이 돼서 사고가 자주 나요. 중간중간에 고칠 걸 고쳤는데도 그래요.]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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