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 씨가 최근 살해 협박까지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무분별한 비방 행위에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오늘(6일) “최근 아이유를 상대로 살해 협박 신고가 접수돼 사옥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 본가로 수사기관이 긴급출동하는 등 아이유를 향한 폭력적 행위 수위가 도를 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아이유는 촬영 중이었고 수사기관이 보안 및 안전 상황임을 모두 확인한 뒤 마무리된 사안으로 당사는 즉시 경호 인력을 강화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팬 분들께 심려를 끼칠 수 있다는 점, 자칫 자극적인 부분으로만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 등 공개 여부에 내부적으로 고심이 많았지만, 음해세력을 향한 강력 경고 및 공권력 남용을 포함 사안을 미리 예방하고자 장고 끝에 공개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이유를 표절 혐의로 고발한 이에 대한 법적대응 방침도 함께 공지했다.
소속사는 "지난 8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발인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 인격권 침해, 무고 행위 등 불법행위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고발인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자의 다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및 아이디를 비롯해 아티스트를 상대로 비방을 일삼는 무리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고발인의 인적사항이 확보되는 즉시, 고발인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추가 고소하기 위한 절차 또한 준비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온오프라인상에서 아이유를 상대로 이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비방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허위신고 역시 처벌대상에 해당될 수 있음을 밝히며 위 고발인을 비롯한 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수사기관에 신속 강력한 처벌을 촉구할 것”이라며 "악플러들이 저지른 무책임한 언행에 강력 처벌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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