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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공포'에 환전도 겁난다...경제 전문가가 주목하는 한 지점 [굿모닝경제]

Y녹취록 2026.06.08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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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거시적인 변수들 그리고 세부적인 것들도 짚어주셨는데 하나 더 짚어보면 이번 주 우리 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스페이스X 상장도 많이 얘기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워낙 대규모 IPO다 보니까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다라는 우려가 있던데 우리 증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서은숙> 메커니즘으로 단계별로 우리가 봐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첫 번째 단계가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상장되잖아요. 그러면 자동으로 나스닥100과 S&P500 지수에 편입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펀드들이 있거든요. ETF라든가 인덱스 펀드가 있어요. 그러면 여기는 의무적으로 스페이스X를 비중만큼 담아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매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기존에 편입된 종목들을 조정할 수밖에 없거든요. 우리가 리밸런싱이라고 얘기하는데. 그러면 엔비니아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들은 비중만큼 또 팔아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추종하는 데가 JP모건인데 거기가 약 950억 달러, 130조 원 규모가 될 거다. 굉장히 큰 규모죠. 이렇게 해서 지금 방금 얘기했던 기존 편입종목들, 조정될 종목들로 미국의 빅테크 주식들이 흔들리면 연쇄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AI 관련주들이 전부 다 동반 약세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겠죠. 그렇게 되면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그 파장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고려를 해야 되는 건 이 950억 달러 규모, 이건 추정치고요. 그다음에 시점도 분산될 수 있어요. 그래서 단기 폭발적 충격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점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6월 12일 전후로 해서 패시브 자금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거기에 따라서 시장 반응을 단계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단계적으로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은 기정사실화가 된 것 같은데 자금이 빠져나가면 결국에는 다시 달러로 바꿀 것이고 그러면 또 환율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아닙니까? 환율 지금 지난 야간 장에서는 1560원을 넘어서기도 했는데 이 환율 자체가 고환율이 이제 고착화되는 게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서은숙> 아무래도 우리가 환율을 볼 때 이것도 단계적으로 나눠서 봐야 하는데요. 그러니까 우리 국내 펀더멘털이 문제냐, 그러니까 원화 약세를 가지고 오는 것은 사실 경제 펀더멘털이 굉장히 안 좋은 경우 약세를 가져올 수 있는데 저희는 지금 흑자 채권국이죠, 우리는. 그래서 경상수지도 흑자인 상태고요. 다시 얘기하면 외국에 빌려준 돈이 더 많은 상태입니다. 채권국입니다. 그런 상태는 우리가 예전 2014년 이전에는 채무국이었거든요. 그런 상태에는 돈을 갚아야 되는 나라잖아요. 그때 원화가 굉장히 약세가 되고 달러가 강세가 되면 굉장히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큰데 지금 이 경우에는 채권국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1500원대를 넘어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우리 펀더멘털이 문제가 아니고 지금 현재 이 배경에는 미국의 금리가 올라가는 것, 그러니까 달러 강세가 굉장히 강해지는 부분, 이 부분이 굉장히 주요한 이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문제라기보다는 해외, 미국의 달러 자체가 강세인 그런 매크로 이슈,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외부적인 쇼크로 봐야 되는 것이죠,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계속 지속된다는 거죠. 특히 기업들의 경우에는 달러로 돈을 벌었어요. 그러면 예전에는 보통 원화로 바꾼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앞으로 달러가 오를 거라고 생각하게 되면 지금 계속 달러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미국과 동남아 공장에 투자하는 돈이 많습니다. 그게 달러로 투자되기 때문에 달러에 대한 수요는 계속 있고 그다음에 서학개미 이슈도 있고 그다음에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나갈 때, 달러의 공급이 높아지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여러 가지 환경이 복합적으로 움직이고 있기는 한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미국의 매크로 이슈가 굉장히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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