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9일 1주기를 맞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서울시청 앞에 설치한 분향소에 대해 되도록 자진 철거를 유도할 생각이지만, 1~2년 마냥 있을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 1주기가 지나면 분향소를 철거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적어도 참사 1주기까진 시민 여러분이 양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아울러 참사 1년이 다 되도록 유가족과 공식적으로 만나질 않고 있다는 이해식 의원의 말에 유가족과의 만남을 위해 상상 이상으로 자주 접촉을 시도했다며 진정성을 갖고, 정성을 들였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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