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체 버스 89%가 속한 노조가 사측과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오늘(26일)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경기도 내 52개 버스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조는 어제(25일) 수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측과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노사는 지난 7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기사 임금을 준공영제 노선은 4%, 민영 노선은 4.5%를 각각 올리고, 준공영제로 추후 전환되는 민영 노선도 준공영제 기사 수준으로 임금을 보전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늘(26일) 첫차부터 예고됐던 전면 파업이 철회되면서 모든 노선이 정상 운행됩니다.
노사는 어제(25일) 오후 4시부터 11시 반쯤까지 양측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시간 넘게 조정회의를 진행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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