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자 정부도 빈대를 잡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중교통을 타고 집에 왔는데 옷에 빈대와 비슷하게 생긴 벌레가 붙어 있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옷에 붙은 벌레, 빈대가 맞을까요? 또 대중교통으로 인해 빈대가 더 퍼지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저희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양영철 /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YTN 뉴스라이더) : (저거 빈대 맞습니까?) 빈대 맞습니다. 그리고 혈흔을 보니까 빈대 밑에 혈흔이 까맣죠. 붉은색보다는 검은색으로 보이니까 흡혈한 지 이틀 정도 되지 않았나 싶어요. 조금 시간이 된 겁니다. 대체적으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서 빈대가 전파되고 확산된다, 이런 경우는 굉장히 낮습니다. 확률상 그렇게 높지 않은데, 그런 것들이 의심이 되거나 그랬을 때는 외투를 벗어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현관에서 털어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털어내면 진동이 있기 때문에 애들이 기어서 나오거든요. 나와서 뚝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런 안쪽에 주머니를 뒤집어서 좀 더 확인하는 그런 것들을 해서 털어내면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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