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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폐지 의결’ 초록뱀미디어 “한국거래소에 이의 신청”

2023.11.22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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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폐지 의결’ 초록뱀미디어 “한국거래소에 이의 신청”
사진출처=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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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초록뱀 미디어가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의결에 반발해 이의를 신청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이날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위원회에 상장 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올해 7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이후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한국 거래소에 요구한 경영 개선 계획서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이의신청서는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기업 연속성, 경영 투명성 등을 더 강력히 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영식 전 초록뱀 그룹 회장은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올해 7월 구속기소 됐다. 그보다 앞선 6월 28일 검찰이 원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초록뱀미디어 주식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에 초록뱀 그룹은 원 전 회장이 구속된 이후 그의 영향에서 벗어나 독립 경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초록뱀미디어는 1998년 설립됐으며 드라마 ‘올인’ (2003), ‘불새’ (2004), ‘추노’ (2010), ‘나의 아저씨’ (2018), ‘펜트하우스’ (2020∼2021) 등을 제작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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