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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살 제보받고 개 사육장 들어간 동물단체…'주거침입' 혐의 적용

2023.11.24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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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살 제보받고 개 사육장 들어간 동물단체…'주거침입' 혐의 적용
ⓒ연합뉴스, 동물자유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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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사육 농장에서 불법 도살이 벌어진다는 제보를 받고 농장에 무단으로 들어간 동물단체 활동가들에게 주거침입 혐의가 적용됐다.

연합뉴스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는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A씨 등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8명과 언론사 관계자 3명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5월 16일 오후 9시 30분경 기기도 김포 통진읍 개 사육 농장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 농장에서 불법 도살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여러 차례 받고 현장을 확인하러 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당일 경찰에 도살 의심 신고를 했으나,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농장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농장주는 이후 A씨 등을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전날 페이스북에 탄원 요청문을 올려 “농장 근처에서 잠복하던 중 도살 의심 정황이 있어 즉시 경찰과 김포시에 신고해 출동을 요청했다. 개들이 도살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계속 기다릴 수만은 없어 현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이 경찰의 동행 없이 농장에 무단으로 들어간 점 등을 토대로 공동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출동했을 당시 불법 도축 행위를 확인할 수 없어 동물보호단체에 관련 자료를 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주지 않았다”며 “이후라도 자료를 받아 불법 도축 정황이 파악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농장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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