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 지도부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특검법 통과를 막기 위해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을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선거는 안중에도 없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0일) SNS에 하루빨리 공천해서 뛰게 해도 부족할 수도권은 다 포기하고 선거 한 달 전에 공천해도 되는 영남 공천만 고민하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 중 일부에 대해서는 수사가 이뤄져 무혐의가 났다며, 검찰의 수사와 특검의 수사 결과가 다를 수 없다면 특검을 받아들여야 총선을 앞두고 의혹을 털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향후 김 여사 관련 특검 정국에서 공천에서 탈락하게 될 현역 의원들의 표 이탈을 막기 위해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을 이달 중순에서 연말로 미루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YTN에 공관위는 예정대로 중순경 출범할 예정으로,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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