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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혐의' 유아인, 내일 첫 재판 출석

2023.12.11 오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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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의 첫 재판이 내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 씨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유 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가장하는 방식 등으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다른 사람 명의로 모두 44차례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대마 흡연을 부추긴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유 씨는 경찰과 검찰 단계에서 한 차례씩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지만, 두 차례 모두 기각돼 지난달,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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