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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장' 경복궁 낙서 지시한 지 이틀 만에 대구 지하철에도 낙서 지시

2023.12.27 오전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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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장' 경복궁 낙서 지시한 지 이틀 만에 대구 지하철에도 낙서 지시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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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두 명에게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하라고 지시한 '이 팀장'이 대구 지하철역에도 낙서를 해달라고 의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경찰은 '이 팀장'으로 알려진 A 씨가 지난 18일 또 다른 미성년자에게도 대구 지하철에 스프레이 낙서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새벽 임 모(17) 군과 B(16) 양에게 경복궁 스프레이 낙서를 지시한 지 이틀만이었다.

A 씨는 18일 오전 7시경 텔레그램을 통해 10대 청소년과 대화하며 사는 곳을 물었고, 청소년이 대구에 산다고 하자 지하철역 통로에 낙서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대구에 있는 아무 지하철역이나 상관없다며 범행을 망설이는 청소년에게 "마스크랑 모자 쓰고 하면 걸릴 일이 없다"고 말하며 낙서를 종용했다. 그러나 실제 범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 씨가 미성년자를 표적으로 구인 광고를 띄운 곳은 1만 4천 명 정도가 참여하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으로 현재도 운영 중이다.


A 씨는 지난 16일 임 군과 B 양에게 경복궁 담장에 '영화 공짜' ,'○○티비' 등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주소를 낙서하라고 지시한 인물이다.

경찰 조사에서 임 군은 A 씨로부터 "낙서하면 3백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이들에게 자신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운영자로 소개했다며, A 씨가 실제 운영자인지, 임 군이 착수금으로 받은 돈 10만 원을 지급한 계좌의 소유주가 맞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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