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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신뢰도 최하위는 대통령·정치인...인플루언서보다 낮아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1.22 오후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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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들은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을 신뢰하고, 또 불신하고 있을까요?


조사 결과, 한국 중·고등학생은 우리나라 정치인과 대통령을 가장 낮게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인 건 정치인과 대통령이었습니다.

4점 만점으로 따져보면 정치인은 2.05점, 대통령은 1.99점의 신뢰도를 보여 최하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유튜버나 BJ를 포함한 인플루언서보다도 신뢰도가 낮았습니다.

우리나라 정치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10명 중 단 1명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

미래 세대의 정치, 사회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런가 하면 검찰·경찰, 판사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비교적 높게 나타났는데요.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인과 종교인, 인플루언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꼽은 신뢰도가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학교 선생님이었습니다.

지난해 교권침해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지만, 학생들은 교사를 가장 믿고 있었습니다.

또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중하는 정도에 대해서도 전년보다 많은 학생이 존중한다고 답해 전반적인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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