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역의대 신설...지방이전 중소기업 상속세 면제"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특별법을 만들고 지역에 마련한 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에는 상속세를 면제해주는 총선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어제(4일) 국회에서 지역 의대 신설 추진과 지역 거점 '스마트 공공 병원' 육성 등이 담긴 '지역 모두 튼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공약에는 스마트 의료기기를 탑재한 '이동식 스마트 병원'의 고령층 거주 지역 도입과 응급 의료기관 인력·병상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인공지능 응급의료시스템의 전국 확대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기회 발전 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에 상속세를 면제해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고 지역 간 경제 격차를 완화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국민의힘은 인구 감소지역 주택 1채를 추가로 사들이면 보유주택 수에 반영하지 않는 이른바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을 비수도권·비도심 지역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