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에도 우리 증시가 장중 하락분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2.6%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반도체주가 낙폭을 줄이면서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58% 내린 6,613선에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워 3% 넘게 급락해 6,540선까지 밀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반도체주가 낙폭을 줄였고 지수도 6,700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로 전환했고, 0.46% 강보합인 6,820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의 하락 개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나온 케빈 워시 의장의 연설이 매파적으로 해석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생겼지만, 시장에서는 워시 의장의 발언이 원론적이라고 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는데, 이것이 증시 반등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지 영 / 키움증권 연구원 : 생각보다는 매파적이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식의 공감대가 형성이 된 게 증시의 반등을 이끌지 않았나….]
3%대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중 낙폭을 모두 반납하며 1%대 오른 26만 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3.5%가량 하락 개장했지만 1.27% 올라 167만4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수급에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는데, 대형 반도체주가 상승 전환하는 등 삼전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박 석 현 /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 기관 순매도가 한 8천억 정도 됐어요. 그리고 외국인이 한 6천억, 개인이 한 1,500억 이렇게 나왔는데 자사주 매입 규모가 이 부분을 흡수했다고도 해석을 할 수 있고….]
코스닥은 2% 내린 821선에서 개장했지만,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장중 낙폭을 줄였고, 0.49% 약보합인 834에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1,368.6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만에 1,370원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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