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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소 지원하고 기상 데이터 직접 수신...그 효과는?

2024.02.12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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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몽골과 베트남, 필리핀 등에 한국형 관측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신 그 지역의 기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는다는 건데,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조지역인 몽골은 봄철만 되면 극심한 모래 폭풍에 시달립니다.

이 거대한 모래는 바람을 타고 중국 내륙과 서해를 지나 한반도까지 날아옵니다.

바로 황사입니다.

봄철뿐 아니라 겨울철 한파 예보에 중요한 열쇠 가운데 하나도 몽골 초원 지역에 눈이 얼마나 내렸는지가 됩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몽골 내몽골고원에 눈 덮임이 감소해 바람이 불면 황사가 일기 쉽고, 이 지역에 눈이 많이 쌓이면 태양 반사로 인해 찬 공기가 쌓이면서 우리나라는 추운 겨울이 닥치게 됩니다.]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인 몽골에 우리나라 예보 시스템과 관측장비가 구축돼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이 지원하는데 그 자료가 실시간으로 공유됩니다.

[손성화 / 기상청 기상사무관 : 지난 2004년부터 몽골에 수치예보 기술을 지원하고 관측장비를 구축했으며 관측된 기상 자료를 우리 기상청으로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겨울철 예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해와 내년에는 상층의 기상을 관측하는 고층기상관측소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몽골뿐 아니라 베트남과 라오스, 필리핀 등 아시아 9개 나라에도 우리나라의 기상 기술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현지에 우리나라 관측 시스템이 설치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한 예보 기술을 직접 배우는 겁니다.

몽골과 동남아시아, 태평양까지 포함하는 실시간 기상 정보망이 형성되는 셈입니다.

이렇게 기상 영토가 확장되면 황사와 한파, 폭염과 호우, 태풍에 대한 예보 정확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화면제공;기상청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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