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행동 여부 온라인 회의...공식 입장 미발표 [앵커리포트]

사회 2024-02-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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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하면서 의사 단체의 반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밤샘 회의를 열었지만,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진 않고 있는데요.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어젯밤 9시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집단행동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는데, 아직 공식 입장은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의원총회에서는 파업 여부를 두고 입장이 팽팽히 갈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에 참여했던 전공의들은 대형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수련 과정 중인 인턴이나 레지던트 의사들입니다.

일선 의료 현장에서 중환자나 응급환자 진료를 맡는 만큼, 이들의 결단이 집단행동의 파급력을 더 키울 수도 있는데요.

문제는 전공의들이 파업을 결정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여부입니다.

필수의료 인력은 유지하되, 다른 분야에서 업무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우회적인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대한의사협회와 어떻게 공조해 나갈지도 관건입니다.

우선 2020년 의료파업 당시 전공의들과 의사협회가 엇박자를 냈던 만큼, 전공의들은 의대생들과 공조하며 의협과는 거리두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의사협회도 모레(15일)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17일에도 대표자회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택우 /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 (16개 시도에서) 지역별 궐기대회를 진행할 겁니다.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걱정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국민에게 알리고 정부에 강력한 저항을 할 겁니다.]

정부는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현실화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2천 명을 지금부터 늘려가도 부족한 현실이라며, 의사들의 단체행동에 명분이 없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 역시 전공의가 많은 병원에 집단행동 관련 조사를 나가게 될 경우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경력 지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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