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최고위 회의서 '친명' 김우영 경선 결정 비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현직 강원도당 위원장인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서울 은평을 경선 대상에 오른 데 대해,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향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YTN 취재진에게 홍 원내대표가 오늘(23일)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아직 사표 수리도 끝나지 않은 도당위원장 출신 예비후보를 경선에 내보내는 건 문제 아니냐고 비판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당 공관위 발표로 서울 은평을 경선에서 비명계 강병원 의원과 맞붙게 된 김 전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강원도당 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한 뒤 서울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최고위 회의에선 일부 현역 의원들을 배제한 여론조사를 돌려 문제가 된 여론조사 업체를 당내 조사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이재명 대표에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