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의대 정원을 과감하게 2천 명 증원하자고 주장했다가 400∼500명으로 타협하며 정치 쇼를 하려 한다는 의혹이 시중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6일) 전세사기 피해자 1주기를 맞아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실제 흘러가는 모양새가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2천 명을 고수하면서 구속한다며 위협하고 자극할 게 아니라 대화와 토론으로 여론을 수렴해서 적정 규모로 지금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나쁜 것이 국민이 맡긴 권력을 사적 남용하는 것이라며, 시중 의혹대로 된다면 양평 고속도로와 채 상병 사건에 버금가는 국정농단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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