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임시 휴전과 인질 협상과 관련해 관련국들이 큰 틀에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NN 등 현지 방송에 출연해 구체적 사안을 놓고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4개국 대표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관련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궁극적으로는 하마스가 인질 석방에 동의해야 하는 만큼 카타르와 이집트를 통해 간접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 방침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구출할 수 있는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이 없다면 라파에서 작전, 즉 주요 군사 작전이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밝혀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말이 안 되는 요구로 인질 협상을 시작했고, 아직 그 요구를 포기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의 발언에 대해 하마스의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의 협상 의지에 의문이 들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임시 휴전과 인질 협상의 기본적 윤곽은 합의됐지만, 양측 간 갈등은 계속돼 최종 타결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최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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