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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후티 반군 지역 농약 공장 공습...민간 시설 첫 타격

2024.02.26 오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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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군이 연일 홍해 연안의 예멘 후티 반군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


두 나라 군은 현지 시간 토요일 밤에서 일요일 새벽 사이 후티 장악 지역에 대한 공습에서 처음으로 민간인 시설들까지 타격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두 나라 군이 예멘 수도 사나와 하야, 테즈 등 18개 목표물을 23차례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특히 후티 반군의 군사시설 뿐만 아니라 사나 서부에 있는 25년 된 농약공장이 완전히 파괴됐고 이 과정에서 근처 주택들도 크게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약공장의 직원과 현지 주민들은 미국과 영국 두 나라 군이 사전 정보로 민간시설임을 알았을 텐데도 전쟁으로 황폐화한 경제를 더 악화시키기 위해 공장을 목표로 삼았다고 비난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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