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부 당국자가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은 마르틴 튀멜 독일 외무부 동아시아·동남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북한을 방문해 어제(26일) 펑춘타이 중국 공사와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측은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고 이 자리에 중국 주재 독일대사관 관계자 등이 배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대사관은 또 튀멜 일행이 북한 외무성의 안배에 따라 북한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는데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뒤 서방 국가 외교관 방북 사실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국경을 봉쇄한 이후 3년여 동안 외국 인사의 출입을 통제하다가 지난해 7월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중국 당정대표단을 평양에 맞아들였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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