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이후 첫 골' 손흥민, EPL 13호 골로 승리 견인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컵 복귀 이후 첫 골이자 이번 시즌 리그 13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손흥민은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토트넘,

전반전에 손흥민의 도움 하나가 아쉽게 사라집니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쇄도하던 베르너를 향해 중원에서 스루패스를 내줬고, 베르너는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후반 초반에는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도 이어졌습니다.

토트넘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14분, 크리스털 팰리스 에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오히려 끌려갑니다.

그러나 후반 32분, 팰리스 수비 실수를 틈타 티모 베르너가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3분 뒤 수비수 로메로가 머리로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중원에서부터 질주하며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만들었고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차넣으며 팀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시안컵 차출 이후 넣은 첫 골이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3호 골입니다.

[손흥민 / 토트넘 주장 : 브레넌 존슨은 벤치에 있다가 교체 투입돼 환상적인 플레이(도움 두 개)를 했고, 우리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고, 오늘 아주 중요한 승점 3점을 따내서 정말 기분이 좋고 행복합니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에서 가장 높은 8.1점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