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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어린이 최소 15명 굶어 죽어...추가 사망 우려"

2024.03.04 오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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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계속된 군사작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최근 며칠간 최소 15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시간 3일 성명을 통해 지난 며칠간 가자지구 카말 아드완 병원에서 어린이 최소 15명이 영양실조와 탈수증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이 병원 중환자실에 영양실조와 설사로 고통받는 또 다른 어린이 6명이 있는데 전력 공급 중단과 의료역량 약화로 이들의 생명마저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사태는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 격화로 국제단체들의 구호품 지원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지난달 가자지구에 진입한 구호품 트럭은 2천3백여 대로, 전월보다 50%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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